40대 워킹맘의 불면증 치료 사례

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 불면증이 심해져 자하연을 찾은 분의 치료 사례입니다.

주요 증상

  • 자다가 자주 깨는 불면
  • 자려고 누우면 심해지는 가슴두근거림
  • 가슴 답답함
  • 체력저하와 피로감

치료 결과

  • 총 4개월 소요

    • 1개월 차, 청심+보심 처방 : 과열된 심장의 열이 내리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뜨거운 느낌이 30%정도 줄었음. 수면상태는 큰 변화가 없음.

    • 2개월 차, 청심+보심 처방 : 자기 전에 심장의 두근거림이 크게 느껴지지 않게 됨.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중간에 깨지 않고 숙면하게 됨.

    • 3개월 차, 보심+청심 처방 : 자다가 중간에 깨지 않고 자는 날이 많아짐.

                  신체에 전체적인 에너지가 충전되며 피로감이 이전에 비해 6~70%사라졌음.

    • 4개월 차, 보심 처방 :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는 증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음.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날정도로 불면증상이 호전되어 치료 마무리

자하연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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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상황

최근 몇 주째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자하연에 방문한 40대 환자분이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딸을 키우면서, 회사에서 인정받는 팀장이기도 한 워킹맘으로 매일을 열심히 살고 있었다. 지금까지 가까이에 사는 친정집의 도움을 받아 육아에 무리가 없었는데, 최근 친정엄마가 허리수술을 하시면서 아이를 맡기기 어려워졌다. 게다가 회사도 바쁜 시즌에 접어들어 회사일과 육아를 쉴새없이 병행하는 스케쥴을 한 달 이상 지속하니 피로가 쌓이고 그 사이에 몸무게가 5kg이나 빠졌다.

 

피곤한만큼 푹 자고 싶은데 자려고 누워도 편하지가 않고 가슴이 두근두근한 느낌이 크게 느껴졌다. 겨우 잠에 들어도 문이 열리거나 이불을 부스럭거리는 소리에도 눈이 떠졌는데, 다시 잠에 들기 어려워 새벽 2시 3시에 일어나게 되는 일이 잦아졌다. 이러한 불면증이 지속되면서 업무의 효율도 낮아지고 신경도 예민해지고 체력적인 한계를 느껴 자하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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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황

회사와 가정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과로가 쌓이고 스트레스가 심해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심장에 열이 쌓이고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진 상황이었다. HRV검사 결과 심장의 피로도가 높게 나타나고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도 낮아져있었다. 자율신경 역시 활성도가 떨어져 있었는데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의 약화로 작은 스트레스에도 교감신경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율신경계에 오류가 나타난 것이다. 보통 건강한 사람들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6:4의 정도의 비율을 이뤄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유지되는데, 이 환자의 경우에는 9:1 정도로 교감신경이 크게 항진되어 있었다.

 

그로 인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호흡이나 심장의 박동, 침샘이나 소화액의 분비, 장기 등 근육의 움직임 등 신체의 다양한 신체대사의 조절능력에 문제가 생겼다. 불안과 긴장으로 가슴이 두근거려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결국 심장의 피로가 풀리지 않아 증상은 더 악화된 것이다.

 

체열검사결과에서는 상체가 붉게 나타날 정도로 열이 울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열이 심장 근처에 쌓인 것이다. 그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뜨겁게 느껴진 것이다. 특히 모든 기능이 활성화되는 낮과는 다르게 회복을 준비하며 활동성을 줄이는 밤에는 심장의 기능이 더 떨어져 열감이 더 심하게 느껴지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뜨거운 느낌이 심해진 상황이었다.

자하연의 치료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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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치료

심장의 피로도가 높은 상태였기 때문에 심장을 편안하게 도와주고 기능을 되찾게 하는 정심방요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순환이 되지 않아 열이 꽉 차 있는 심장을 시원하게 식혀주기 위해 청심처방을 이용하였으며, 오랜 시간 과로하여 떨어진 심장의 에너지를 충전해주기 위해 보심을 추가로 진행하였다. 특히 불안하고 경직된 몸과 마음을 풀어주고 긴장을 낮춰주는 것에 집중하였다.

 

그 결과 심장이 점점 기운을 찾고 신체기능이 향상되면서 자율신경계도 안정화되었다. 열감이 적어지면서 가슴이 뜨거운 증상이 완화되기 시작했으며 소화가 잘되고 신체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체력도 점차 좋아졌다. 불안과 긴장이 낮아지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요동치거나 답답해서 새벽에 일어나는 일도 줄어들었다. 치료 막바지에는 4kg이나 체중도 늘고 체력적인 부침도 없어졌으며, 무엇보다 자는 중간에 깨지 않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게 되어 치료를 무사히 종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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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치료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쉬지 못하며 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분이었다.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기에 잠시 한발짝 떨어져서 휴식을 취하기를 권해드렸다. 무엇보다 나 자신의 몸상태와 마음상태가 건강해야 다른 역할도 제대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불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습관이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차, 관리방법 등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렸다.

치료결과,
그리고 자하연의 한마디

몸이 피곤하면 무조건 잠을 잘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피로가 쌓이고 몸과 마음의 불안과 긴장, 심장기능의 약화, 자율신경실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불면증상으로 인해 심장의 기능이 회복되지 못하며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고 소화불량, 체력저하, 그리고 다시 불면으로 점점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렇게 신체의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면,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이 정상적인 기능이 어려운 것은 아닌지 파악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나 스스로의 몸과 마음의 상황을 헤아려 필요할 때 도움을 잘 받는다면 일상으로 무리없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자하연의 치료 사례

자하연과 함께 하셨던 분들의 희망 스토리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