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의 스트레스와 심열로 인한 어지럼증 치료사례
과로와 스트레스에 갱년기 상황까지 겹치면서 어지럼증이 생긴 분의 치료사례입니다.
주요 증상
- 어지럼증
- 가슴 두근거림
- 불안
치료결과 미리보기
총 4개월 소요
- 1개월 차 – 청심 처방 : 머리까지 올랐던 심장의 열이 내리며
가슴의 두근거림이 줄어들었지만 아직 문득 드는 불안감이 있음.
어지럼증은 이전에 비해 발생 빈도가 30%정도 줄고, 강도도 줄어들었음
- 2개월 차 – 청심+보심 처방 : 두근거림이 완화되며 이유 모를 불안, 걱정이 줄어들었음.
어지럼증의 발생 빈도가 이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아졌음.
- 3개월 차 – 보심+청심 처방 : 자율신경이 안정되면서 불안감이 상당히 호전되었으며,
- 4개월 차 – 보심 처방 : 자율신경실조 증상은 호전되었지만,

자하연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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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상황
갱년기를 막 지나고 있는 50대 여성 환자분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청소일을 하시면서 혼자 3자녀를 키워내신 분이었죠. 자식들이 이제 장성하여 큰아이가 취직을 서울로 하게 되어 거주 문제로 고민이 많던 차에 갑작스럽게 막내가 결혼을 하게 되었고 예상치 못한 금전적인 부담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걱정과 함께 이후의 삶에 대한 불안, 약간의 허무함 등 감정적인 동요가 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지러워 털썩 주저 앉은 것이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그 즈음부터 겉으로는 멀쩡한데 가슴도 쿵쿵 하는 두근거림이 생기고 나중에는 몸도 자꾸 축축 쳐졌습니다. 처음에는 갱년기 때문인가? 싶어서 빈혈검사를 위해 피검사도 해보고, 걱정되는 마음에 뇌 MRI까지 찍어보았지만 결과는 별 이상 없이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어지러움의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심적으로도 걱정과 불안이 커져 힘든 마음에 자하연을 찾은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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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스트레스로 인한 심열과 자율신경실조가 원인이 된 어지럼증
✔️체열 검사 결과
➡️ 심장부터 머리까지 열이 울체된 상황
➡️ 머리에 열이 가득해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림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서 일하느라 몸이 고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심적인 여유도 없어지면서 무리한 심장에 피로가 쌓여 심열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열이 심장부터 머리부근까지 빨갛게 울체되어 있어 열감으로 인해 가슴은 두근거리고, 머리가 무겁고 붕 뜬 것 같이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갱년기의 영향으로 진액의 부족한 상황이 되니 몸 속 수분이 더욱 부족해지면서 열이 쉽게 식지 않아 자율신경실조 증상이 더욱 쉽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심박변이도 검사 결과
➡️ 심장의 기능저하로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자율신경의 활성도가 낮아짐
➡️ 자율신경실조의 증상으로 어지럼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고 있었음
신체적으로는 과로가 계속되고, 정신적으로는 여러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심열이 가득해져 교감신경이 민감해진 상황이었습니다.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해 자율신경의 활성도는 낮아지고, 자율신경이 담당하는 신체의 여러가지 기능이 저하되고 있었습니다. 심장의 순환기능이 떨어지고 자율신경실조로 혈류가 뇌까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면서 어지럼증은 더욱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자하연의 치료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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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방 치료
이 환자분의 경우, 감정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고 과로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진정시키고 신체의 기능을 되찾아야 했기에 심장을 바르게 하는 정심방 처방을 진행했으며, 그 중에서도 피로한 심장을 충전해주는 보심처방에 집중하여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청심 처방 > 심장부터 머리까지 울체된 열을 식혀 어지럼증을 완화
✔️보심 처방 > 바닥난 심장의 기운을 충전하여 강인하게 만들고 자율신경을 안정시킴
환자분이 가장 힘들어하는 증상인 어지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는 청심처방을 통해 과열된 심장의 열을 내려주었습니다. 머리까지 울체되어 있던 열이 빠지면서 심장이 편안해지고 어지럼증이 조금씩 완화되었습니다. 교감신경이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가슴의 두근거림도 줄었습니다.
이후에 보심처방을 집중적으로 진행하여 고갈된 심장의 에너지를 충전해주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생겨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몸이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심장을 단련하고 자율신경을 안정시킨 것입니다. 여기에 진액을 보충하는 약재를 신경써서 처방하여 몸과 마음을 더욱 촉촉하게 만들어 심열에 대비하였습니다.
정심방 처방을 통해 심장이 기능을 회복하고 어지럼증과 두근거림이 완화되면서 치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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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리
✔️ 걱정과 불안 이전에 숨을 고르고 살피는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
✔️ 불안이 심하고 마음이 어지러울 때 좋은 생활관리법 안내
금전적인 고민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 상황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가끔은 이러한 상황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무리하다가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기도 합니다. 잠시 멈춰서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이죠.
또한 이 환자분의 경우, 신체와 정신을 주관하는 심장의 피로에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의 변화가 더욱 심해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감정을 갈무리할 수 있도록 글로 정리해 보실 것을 권유드렸고, 불안한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혈자리 등의 생활관리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치료결과,
그리고 자하연의 한마디
정심방 치료 결과
심장기능 정상화 ➡️ 머리까지 솟았던 심장의 열이 내리고 순환기능이 정상화되며 두근거림과 어지럼증 완화
자율신경의 안정 ➡️ 불안이 줄고 신체의 기능이 활성화 되어 심신이 안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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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연의 한마디
어지럼증의 원인은 워낙 다양하지만, 여러 검사를 해도 알 수 없는 어지럼증이 나타났다면 자율신경실조를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자율신경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신체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나타납니다.
단순히 어지러운 증상 뿐 아니라 불안,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상열감, 두통이나 소화불량, 체력저하, 우울감, 무기력증 등 다양한 신체적, 감정적인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죠. 이러한 신호가 나타났을 때, 다른 무엇보다 나를 잘 살펴봐주어야 합니다.
몸이 과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괴로움이 크지는 않은지 체크해주세요. 심장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잘 풀어주고 늦지 않게 심장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편안하고 건강한 하루를 지켜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