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방

정심방이란 한자 그대로 ‘심장을 바르게 하는 처방’입니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심장을 모든 장기에 피를 순환하게 하는 에너지의 근원이자 사고와 마음을 주관하는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로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음의 병이나 특정한 원인이 없이 나타나는 신체 증상을 두뇌의 문제로 생각하기 쉬우나 이 모든 것은 우리의 감정을 주관하는 자율신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심장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심장이 과열되거나 허약해지면 자율신경이 불균형해지고 감정과 신체에 이상신호가 나타납니다. 자율신경을 주관하는 심장을 다스려 안정을 가져오면 정신의 많은 문제들이 치료됩니다.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크게 걱정하며 신체적으로도 정상적인 기운의 흐름을 막아 기운이 울체 되어 불안이 심해지고, 초조하며 마음이 편치 않게 되면서 각종 신경성 질환으로 고생하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