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의 구취 치료 사례
40대 주부의 자율신경실조로 인한 구취 치료 사례 입니다.
주요 증상
입마름과 구취
소화불량
식욕저하
가벼운 불면
치료 결과
- 총 3개월 소요
1개월차, 보심+청심 처방 : 상열감 약 30% 완화, 소화기능 60% 회복, 불면 완화
2개월차, 보심+청심 처방 : 상열감 약 70% 완화, 소화기능 정상화, 입마름 호전
3개월차, 보심+청심 처방 : 상열감 완화, 입마름 및 구취가 현저히 호전되어 치료 종료
자하연의 진단
1
심리적 상황
40대 초중반에 들어서면서 평균보다 조금 이른 폐경을 겪은 어머님이었다.
폐경을 겪은 갱년기 여성들은 주로 안면홍조, 상열감, 피로감, 우울감 등
저마다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들을 경험하게 된다.
이 환자분이 가장 극심하게 느낀 것은 구취와 입마름, 소화불량이었다.
젊은 시절 즐겨 먹던 라면이나 김밥, 커피 등의 음식은
특히 더 소화가 안 되는 음식으로 표기를 해주셨다.
평균 7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중간 중간
1~2번 정도는 꼭 깨기도 했다고.
폐경을 겪으면서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몸과 마음이 쇠약해졌을 뿐만 아니라
이른 나이에 폐경이 왔다는 것은 환자분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다.
2
자율신경 검사
HRV검사 결과 자율신경계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비율이 2:8 정도로,
부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항진되어 평소 무기력감이나 우울감이
클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였다.
3
적외선 체열진단
체열검사 결과, 문진검사에서 알 수 있었던 소화불량이나 구취,
입마름 등 환자분이 겪는 증상의 대부분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결과로 나타났다. 가슴과 얼굴 쪽을 비롯해
주로 상부에 열이 몰려있는 상태.
자하연의 치료과정
1
한약 치료
구취에 대한 환자분의 치료 의지가 매우 강했기에 더욱 적극적인
처방을 진행해드리기로 하였다.
첫 째 달은, 폐경 이후 허약해진 몸과 심장을 충전하는 보심과
과열된 심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청심을 7:3의 비율로 처방하였다.
더불어 환자분이 구취에 대한 원인을 찾기 전 부터 느끼던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함 때문에 허해진 심장을 보하기 위해
용안육, 백복신, 원지 등 심장을 보하는 약초를 함께 처방함으로써
심장의 과열을 막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에 집중하였다.
그 결과 가장 먼저 느낀 변하ㅗ는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사라진 것.
2주 뒤 부터는 상부로 몰리는 열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수면 시 1~2번씩
꼭 깨던 습관도 많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둘 째 달은 심장의 진액과 혈을 채울 수 있는 보심과
가슴의 열을 내리는 청심 처방을 8:2 정도로 하여, 체력이 급하게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여 심장을 보하는 데에 좀 더 집중하였다.
이후 소화기능의 불편감은 확실히 많이 호전이 되었고 상열감 또한 70% 정도
완화가 되었고 2개월 차가 끝나갈 무렵에는 입마름이 사라지는 것을 점차
체감하기 시작했고 구취도 매일 느끼던 시기에 비해서, 느끼지 않는 날이
3일에 1일 정도의 비율로 많이 호전되고 있었다.
셋 째 달에는 체력이 떨어지고 심장이 지치면서 다시 구취가 나타날 수
있기 떄문에 꾸준히 심장의 진액과 혈을 보충할 수 있도록 보심과 함께
청심의 처방 비율을 6:4로 하였고 갱년기 처방을 함께 하여 상열로 인한
증상들을 바로 잡는 데에 집중하였다.
그 결과 침 치료도 함께 병행하면서 입마름과 구취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되었고 환자분도 그간 겪었던 불편으로부터 많이 자유로워져
미소가 가득한 얼굴로 치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2
심리 치료
극심해진 구취 때문에 여러 병원을 찾아 다양한 검사도 진행해봤지만
입안의 문제도, 장기의 문제도 아니어서 특정한 원인을 찾기가 어려웠다.
일반적으로 구취는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꼭 치료하고 싶은 환자분의
마음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폐경 이후 여자로서의 삶이 끝난 것 같아 절망적이었다.
질분비물의 악취는 페경 이후 증상이겠거니 하며 감출수 있는
정도였으나 구취는 감출 수가 없어서 더 힘들었다”며 털어놓았다.
환자분도 치료에 대한 의지가 컸고 매주 침치료와 함께 상담을
나누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주고 받았다.
자괴감이나 우울감을 떨칠 수 있도록 가벼운 운동을 시작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쉬운 취미를 하나 형성하는 것도
무기력과 우울감을 떨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치료결과,
그리고 자하연의 한마디
약 3개월 만에 자하연의 치료를 졸업할 수 있었던 환자분이다.
이런 구취는 스트레스가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갱년기 여성들은
특히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심장이 과열되면서 심열로 인한 상열감이 입마름, 구취 등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환자분의 경우 꾸준히 치료를 진행하고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에
원활하게 회복이 될 수 있었지만, 체력이 떨어지고 심장이 지치면
다시금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에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여성은 40대 중후반 폐경이 찾아오고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는다.
그 중 하나가 이 환자분의 케이스와 같은 구취나 입마름이다.
구취로 인해서 자신감이 저하되면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데에도
장애가 될 수 있다. 늦지 않게 원인에 따른 치료를 통해 구취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