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의 화병 치료 사례

30대 사업가의 화병 치료 사례 입니다.

주요 증상

  • 가슴 답답함

  • 견디기 힘들 정도의 피로감

  • 극심한 감정기복

  • 상열감으로 인한 불면

치료 결과

  • 총 3개월 소요
    • 1개월차, 청심 처방 :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은 약 7:3으로 호전, 상열감 30% 가량 진정되면서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덜해짐

    • 2개월차, 청심+안심 처방 : 심장의 피로도는 거의 정상에 근접할 정도로 회복, 상열감은 70% 가량 완화되면서 잠을 편안하게 자기 시작

    • 3개월차, 청심+안심 처방 : 안심의 비율을 높여 심장의 피로도 정상화, 자율신경계 균형 6:4로 회복, 잠을 잘 자면서 피로감 역시 많이 회복되면서 치료 종료

자하연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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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상황

미국에서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대학 졸업 후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30대 사업가였다. 준비 과정에서 여러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고, 겪은 적 없던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국 문화에 대해 충분히 공부를 하고 각오도 했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혀보니 또 다른 문제였으며 다양한 변수들로 많은 혼란을 겪었다. 

 

사업가라는 직업의 특성 상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과 대화가 이루어지는데 아직 한국 문화가 낯설고 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심리적 압박과 체력의 고갈, 때때로 생기는 억울한 상황 등으로 인해 점점 더 가슴에 울화가 쌓이게 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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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 검사

첫 날 진행한 자율신경검사 결과 교감신경이 정상인 보다 훨씬 항진되어 있으며 부교감신경의 활성도가 지나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극심한 화병 유형의 환자분들에게서 보여지는 결과이기도 하며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항진되어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증상,

감정의 컨트롤이 어렵고 울화가 많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상태로 보였다.

 

더불어 심장의 피로도 역시 정상인의 수치보다5배는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가 검사 결과지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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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체열진단

심장 쪽과 얼굴, 목과 이마 까지 붉은 색을 띠고 심장에서 멀어질수록 푸른 색을 띠고 있었다. 이는 체열이 심장쪽에 과하게 울체되어 있으며 쌓인 울화로 인해서 위로 열이 뜨면서 극심한 상열감과 가슴 두근거림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자하연의 치료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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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치료

첫 달은 환자분이 가슴 답답함과 상열감으로 인한 불면이 가장 힘든 증상이었던 만큼 과열된 심장을 식혀주는 데에 집중한 처방을 진행했다.

 

청심하는 약재들을 위주로, 기를 보하는 약재를 몇 가지 추가하여 처방했고 한 달 후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8:2에서 약 7:3 정도로 호전되었다. 상체에 집중되었던 체열 역시 30% 정도 진정 되면서 가슴답답함이나 상열감이 많이 회복되었으나 여전히 입면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태.

 

두 번째 달에는 청심과 함께 사업을 하면서 생긴 불안과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지친 심장을 돌보는 안심 처방을 합방하여 도와 드렸다. 처방 이후 정상인보다 약 1.5배 높았던 심장의 피로도는 거의 정상 수치로 회복이 되었고 상열감도 70% 가량 완화되면서 잠을 편안하게 자기 시작.

 

마지막 달에도 동일하게 청심과 안심의 합방 처방을 해드렸고 안심의 비율을 조금 더 높여서 진행하였다.

 
그 결과 심장의 피로도는 정상화 되고 자율신경계의 균형 역시 6:4로 회복되었다. 상체에 몰렸던 열감도 고른 열분포를 보이며 첫 내원 때와 확연히 달라진 결과로 나타남.

 

검사상의 결과와 더불어 환자분께서도 상열감이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들도 많이 회복되었다고 말씀해주셨다. 잠을 못자게 괴롭히던 증상들이 가라앉으니 자연스레 불면과 만성피로도 호전되어 치료를 종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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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치료

사업을 하는 분들은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게 맞는 지, 혹시나 다른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지에 대한 불안감이 늘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것을 알기에 상담 과정에서 환자 분의 용기를 북돋고 자신감을 실어드릴 수 있는 공감과 응원의 말을 전해드렸다.

 

 

또한 그간 사업을 하면서 혼자 삭혀왔던 억울했던 상황과 감정들도 충분히 표현을 하는 것이 좋고 가슴에 화가 쌓이지 않도록 그 때 그 때 털어놓는 것도 가끔은 필요하다고 조언하였다.

치료결과,
그리고 자하연의 한마디

환자분의 성격이 긍정적이고 사업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증상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치료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했다. 그 덕분에 예상보다 더 빠르고 수월하게 치료가 완료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주로 주부들이나 60대 이상의 중, 장년층의 분들이 화병 환자가 주를 이루었다면 요즘은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사업가, 대기업 임원 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고 쌓아두기만 하다가 화병이 되어 내원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증상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치료를 진행해 호전되게끔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에 응어리진 것들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해서 내버려두어도 결국 나에게 더 큰 화로 되돌아올 뿐이다. 


너무 억누르기 보다는 마음이 가는대로, 가끔은 자신의 소리를 내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치료에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도 중요하기에 늦지 않게 치료를 시작했으면 한다.

자하연의 치료 사례

자하연과 함께 하셨던 분들의 희망 스토리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