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야간빈뇨로 인한 불면증 치료 사례

40대 워킹맘의 야간빈뇨로 인한 불면증 치료 사례 입니다. 

주요 증상

  • 불면증(입면장애)

  • 잦은 소변감(야간빈뇨)

  • 심한 생리통

  • 피로감

치료 결과

  • 총 3개월 소요
    • 1개월 차, 청심+보심 처방 : 불안감이 많이 완화됨, 생리통 호전
    • 2개월 차, 청심+보심 처방 : 야간뇨 횟수 줄어들기 시작 – 자다 깨는 횟수 감소.
    • 3개월 차, 보심 처방 : 빈뇨가 완화되면서 불면증도 호전됨. 불면으로 인한 피로감이 덜어져 원활하게 치료 종료.

자하연의 진단

1

마음상황

비교적 아이를 늦게 가져 양육중인 40대 초반의 워킹맘이었다. 처음에는 방광염이 의심되어 병원을 다녀왔으나 검사결과 별 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빈뇨로 인한 불면이 심해지면서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녀왔고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진단을 받아 양약 복용을 2개월간 하면서 어느 정도 괜찮아지는 듯했다. 증상이 좀 나아져 약 복용을 중단하니 다시 증상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양약에 대한 내성이나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이 걱정되어 한약을 복용하고자 자하연을 찾아오셨다.

 

아무래도 상황 상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 입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대로 케어를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나 불안이 커졌다. 최근에는 아이가 놀다가 큰 부상을 입는 일이 있었는데 제대로 보살펴주지 못했다는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더욱 심해진 상태였다. 걱정과 불안이 늘어나다 보니 직장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고 실수가 잦아지면서 스트레스도 더 커진 상태였다.

2

몸 상황

비교적 가슴이나 머리 쪽에 열이 몰려 있었으나 심한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복부 쪽이 많이 냉했고 자율신경 검사 결과에서도 교감신경이 조금 더 항진되어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적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은 6:4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이 환자분의 경우 약 7:3 정도로 나타났다. 교감신경은 조금만 항진되어도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면역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불안이나 긴장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환자분 역시 여러 걱정과 불안이 지속되면서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전신의 순환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복부 쪽이 심하게 냉해져 생리통이나 복통,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였다.

자하연의 치료과정

1

한약 치료

첫 달에는 복부 쪽의 냉한 기운을 덜어주면서 전신의 순환을 바로잡아 생리통과 야간빈뇨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가슴의 열을 내려주는 청심 처방에 더해 어느 정도 기력을 보할 수 있는 보심을 합방하여 처방하였다. 또한 드시고 계시던 양약도 우선은 같이 복용을 하시다가 점차 줄여 나가기로 했다.

 

그 결과 다행히 가슴 위쪽의 열감은 조금 가라앉았고 생리통도 전보다 호전되었다고 말씀 해주셨다. 불안감도 어느 정도 진정이 된 것같다고 하셨으나 빈뇨는 여전히 있는 상태였다.

 

두 번째 달에도 동일하게 청심과 보심을 합방하되, 보심의 비율을 더 높여서 스트레스로 지친 심장에 에너지를 채우고 저항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처방했다. 양약은 하루에 복용하는 횟수를 줄였다. (아침/저녁 복용 약을 아침에만 복용하는 것으로) 다행히 처방 이후에는 밤에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전보다 줄어들었고 덕분에 잠을 잘 자는 날도 많아졌다고 말씀해 주셨다.

 

마지막 달에는 양약 복용을 중단하고 보심 처방으로 심장의 기운을 채우고 불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재를 추가해서 처방하여 증상을 완전히 바로잡고 충전하는 데 집중했다. 야간빈뇨 증상의 완화로 불면증이 호전되면서 원활하게 치료를 종료했다.

 

2

심리 치료

상담을 진행하면서 지금 상황에서 남편이나 본인이 일을 당장 그만두기는 힘들테니, 함께 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아이를 위한 어린이 문화 생활 등을 즐기는 등의 방법도 조언 드렸다.

 

또한 야간빈뇨나 불면에 도움이 되는 여러 생활 관리 방법들과 도움이 될 만한 차를 추천 드리면서 생활 습관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신경을 써주시길 권했다.

치료결과,
그리고 자하연의 한마디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걱정, 스트레스가 심하셨던 분인 만큼 이 부분을 충분히 살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약재를 많이 사용했고 다행히 3개월 만에 치료가 원활하게 종료될 수 있었다. 불면으로 복용하시던 양약에 대한 내성이나 의존도에 대한 걱정이 많으셨는데 다행히 양약 복용을 조금씩 줄이다가 나중에는 완전히 중단하고도 증상이 완화되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양약을 통해서 호전되는 부분들이 분명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중단할 경우 완화되었던 증상들도 다시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다. 처방 역시 현재 복용중인 양약이 있을 경우 그 점을 고려해서 처방이 이루어지는 만큼 함께 복용을 하다가 점점 한약의 비중을 늘리고 경과를 보면서 양약을 끊는 것이 더 효율적인 치료 방법이 되기도 한다.

자하연의 치료 사례

자하연과 함께 하셨던 분들의 희망 스토리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