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음주와 과로로 인한 만성피로 치료사례

음주와 과로로 만성피로가 지속된 30대 남성의 치료사례입니다.

주요 증상

  • 만성적인 피로감

  • 머리가 무거운 느낌

  • 소화불량 및 설사

  • 신경과민

치료 결과

  • 총 4개월 소요
    • 1개월 차 보심 처방 : 머리가 무거운 느낌, 두통 완화

    • 2개월 차 보심 처방 : 무기력감과 신경 과민이 많이 완화되면서 피로감도 덜어지기 시작

    • 3개월 차 보심+안심 처방 : 피로감 호전, 소화불량 호전

    • 4개월 차 보심+안심 처방 : 검사 결과 전반적으로 정상 수치 및 증상 호전되면서 치료 종료.

자하연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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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상황

직장을 다니고 있는 평범한 남성분이었다. 부쩍 피로감이 심해져 보약이라도 지어볼까 해서 아내와 함께 내원하였으나 상담과 검사를 진행해보니 만성피로가 심한 상태였다. 평소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꾸준히 있었지만, 중요한 사업을 맡으면서 심리적 압박과 부담이 커졌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과정에 체력적인 소모가 더욱 심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더불어 최근 잦아진 술자리로 인해서 주 3~4회 정도는 음주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체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는 지속되고 음주까지 자주 하다 보니 기력이 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좀처럼 집중력도 떨어지고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없어서 일상생활이 다 지치고 의욕도 떨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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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황

검사 결과는 예상대로 극심한 심허증이 눈에 띄었다. 가슴과 배 쪽은 거의 냉한 기운이 차지하고 있었고 반면 머리 쪽에 열이 상대적으로 집중되어 있었다. 또한 자율신경계의 균형도 완전히 무너져 부교감신경이 극도로 항진되어 있었다. 

 

부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우울감이나 무기력감, 의욕 저하 등이 나타나게 된다. 환자분 역시 극심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 과로 등으로 인해서 우리의 감정과 신체를 주관하는 장기인 심장의 에너지가 완전히 바닥이 난 탓에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진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자하연의 치료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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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치료

우선 첫달에는 피로감을 덜고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허한 심장에 에너지를 보해줄 수 있는 보심 처방에 집중하였다. 둘 째 달도 동일한 처방을 진행함으로써 심장의 기운을 회복하여 활성화된 부교감신경을 정상화시키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되찾는 데에 신경을 기울였다.

 

다행히 약 한 달 반 정도가 지나면서 부터 두통이나 머리가 무거웠던 느낌이 덜어지기 시작했고 깊게 숙면을 하게 되면서 다음날의 피로감이 훨씬 덜어졌다고 말씀해주셨다. 검사 결과 상으로도 처음에 비해 허했던 가슴 쪽의 기운이 조금은 올라온 것이 보였으며 부교감신경의 활성도도 조금은 진정된 양상이었다.

 

셋 째 달과 넷 째달에는 보심과 더불어서 심장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줄 수 있는 안심을 약 7:3의 비율로 합방하여 처방했다. 1,2개월 차에 진행한 처방으로 이미 부교감신경의 활성도가 많이 호전되었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에너지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데에 집중했다.

 

세 번 째달 처방 진행 이후에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고 소화불량 및 설사의 증상은 거의 사라졌다고 말씀해주셨다. 피로감도 많이 호전이 되면서 예민했던 신경도 많이 차분해졌다. 마지막 달 처방을 진행하고 나서는 전반적으로 정상적인 상태를 되찾으면서 치료를 종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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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치료

우선은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였고 평소에 음주를 자주 하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증상의 호전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금주 및 절주 할 것을 권장해 드렸다. 그 외에도 피로감이 덜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차와 생활습관에 대해 알려드리고 침 치료를 병행하면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신경을 많이 썼다.

치료결과,
그리고 자하연의 한마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만성적으로 피로감을 많이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자하연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만성피로나 어지럼증, 만성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자율신경실조로 인한 증상들은 평소에 받는 스트레스나 과로뿐만 아니라 잦은 음주 역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음주를 줄이고 운동을 병행하면서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과 같이 기본적이지만 사실상 가장 지키기가 어려운 습관들을 충분히 신경 쓰면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아두었으면 한다. 

자하연의 치료 사례

자하연과 함께 하셨던 분들의 희망 스토리를 전해드립니다.